'낙서/┖ 끽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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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1171

라면 삶아 먹자. 하이고... 귀찮고 근력 딸려서 블로그도 몬하것다. 해야 할 일은 많고... 뻔대가리 없는 녀. 먼 곳까지 같으니,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저녁 늦게야 돌아오리란 예상으로 6:30에 나선 잡부 일당. 오야가 갑자기 맘이 도습 해 돌아가잖다. 시키는데로 할 밖엔 잡부가 별수 있나. sbs210115.tistory.com *소사 -내장산 대웅전 전소(수행 스님이 술 취해 방화) -황병신 정계복귀 간 봄. 2021. 3. 6.
너에게. 봄 꽃 앞에서 읊조리다. 잡부 일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토도독... 계절을 깨우는 비가 나리신다. 장화를 끌고 역 한편 편의점에 들려 담배를 사고, 캔 커피 한 병을 꺼내 방명록을 쓰고 시름없이 잠시 sbs210115.tistory.com 2021. 3. 3.
부적응 하... 이놈에 알람, 간 떨어지것네! 2021. 2. 22.
편한 휴일 되소서 밤새 귓전을 맴돌던 말, "...인생 별것 아니더라구요..." 먼 하늘만 바라보다 이렇게 너와 나의 시간은 저물어 갔느니. 아직 한밤인 오래된 집. 바람종도 삼월이도 기척이 없다. 라면이나 하나 뜨끈하게 삶아 먹어 볼 모양이다. [공지] 심장 약하신 분은 아래 모닝콜 설정에 조심하옵소서 김수미 모닝콜. 필요하신 분 내려받아 쓰시고, 좋은 하루 되소서. blog.daum.net 제가 사용한 결과, 간 떨어지고 경기 일으킵니다. 편한 휴일 되소서 2021. 2. 21.
김수미 모닝콜. 필요하신 분 내려받아 쓰시고, 좋은 하루 되소서.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 바람종 우는 뜨락 (tistory.com) 출처:☆~ 詩와 音樂 ~☆ :: 플레이바에서 음원 다운로드 하는 법 (tistory.com) 2021. 2. 18.
사찌꼬의 얼굴. 첫 새벽. 염불을 틀어 놓고 설 차례 모실 지방을 썼다. 그리고 나는 의자를 뒤로 젖혀 몸을 기울인 채 이 음악을 듣는다. 안개처럼 번져오는 기억 안에서 안개처럼 희미한 한때의 얼굴 앞에 서성인다. 언제였는지 누구였는지 명쾌하게 떠오르지 않으나, 분명 어느 무렵 이 음악이 흐르던 어디에선가 내게 닿았던 얼굴. 마치 나를 스치고 안갯속으로 멀어져 가고 있는 자동차 후미등 같은,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어느 것도 확신할 수 없는, 그런. 젊었던 그 어느 때에…. 202102120752금설날 2021. 2. 12.
오후 일곱 시 십 팔분 설 제수 흥정하고 돌아와 저녁 얻어먹고 서재로 들어와. ... 커피, 담배, Laura. Ace Cannon-Laura 1968 mix echo 2021. 2. 6.
[음원실험] 빈잔 / 남진 남진 / 빈잔 1982 2021. 2. 6.
라면이나 하나 삶아 먹을까? 거실로 나와 장판 전열을 넣고 앉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서재에서 오그라들어 있던 핏줄이 그 온기에 달콤하게 녹아들었나 보다. 설탕 같은 30여 분의 그 짧은 시간 동안, 도착해 있는 몇 통의 부재중 전화와 기억할 수 없이 뒤섞인 꿈. 전화벨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끈끈하게 녹아 꿈의 밑바닥에 달라붙은 '달고나' 같은 잠. 갑자기 떠올렸으나, 기억나지 않는 꿈처럼 두루뭉술 뒤섞여 떠오르지 않는 글자. 당황스럽다. 애써 기억을 되돌리긴 했지만, 두루뭉술 내 안에서 지워지고 있는 것이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꿈을 꾸듯 말이다. 버들피리/꿈찾아가리 아침 점심 두 끼를 다 먹은 날. 지금 저녁을 먹었으니 누천년 만에 세 끼니를 다 먹었다. 2021. 2. 5.
2월. . 2021. 2. 1.
쓰래빠 키우는 개, 삼월이. 잡부 다녀와 신고 있던 장화를 갈아 신으려는데 또 한 짝뿐인 쓰레빠. '이누메 지지배가!' 구시렁거리며 마당을 가로질러 삼월이 집으로 가니, 기척 없는 개녀. '또 방 안으로 끄집고 들어갔나보다...' 개집 뚜껑을 젖히고 살피니... 이런 미친 개녀!!! 꺼내 놓으니 집 안의 쓰래빠라는 쓰래빠는 죄 물어다 놓았다. 호더스 증후군까지 누구를 닮았는지... 빈 참치캔이 세 개나 되고, 컵라면 용기에 뭐에... "이 미친 개녀야!" 바깥채 문을 열고 소리치니, 눈만 꿈먹꿈먹... 며칠 동안 쓰래빠가 다 사라져 짝짝으로 한 켤레 남은 것을 놓고, 맨발이었다가 신었다가, 안채에서 바깥채로 바깥채에서 안채로 왔다리 갔다리한 미친 개녀나 매한가지인 참 무던한 그녀들. 하, 옛날 할머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쓰레빠 몇 켤.. 2021. 1. 31.
멍. 바람종도 숨죽인 날. 문을 열고... 멍하니 앉아 온몸으로 느끼는 알싸함. 무엇도 섞이지 않은 청량한 공기에 안기는 만족. 지금의 내 언저리에 파동치는 유일, 이선희의 "겨울 애상" 2021. 1. 30.
그지 팔자. 애국가 울리는 소리에 번쩍 눈뜨고. 눈 뜨고도 "뭔 상황"인지 감 보다. 서재 들어가 혹시 전열기 켜놨는지 확인하고 엄니 기일에 동생이 들고 온 박카스 한 병 챙겨 들고 안방으로. 양말을 훌떡 벗고 수면 내의로 환복하며 경대를 마주하니, 눈두덩에 돌아가신 큰외삼촌처럼 쌍카푸리가 느끼하게 접혔다. 원인 모를 재채기를 서너 번 연달았더니 잠이 도망갔다. 어쩔꼬... 방에 뜨끈하게 전기 넣어놓고 거실서 왜 자빠졌었는지... 우연도 거듭되면 필연이라는데, 암만해도 팔자가 그런듯싶네. *외눈박이. ...길 잃은 선비가 뇌까리길, "내가 살려면 호롱불일 것이요, 죽으려면 범의 눈일 것이니 모두가 하늘의 뜻이요 내 팔자니라. 그리 여기고 입술을 질끈 깨물며 불빛을 향해 걷기 시작 하얐는디…." 우리 할매가 들려주던 .. 2021. 1. 22.
잘자요. 2021. 1. 20.
오란 C 2021. 1. 18.
냉골회한 . 2021. 1. 18.
대간허다. 어여 일어나서 밥덜 하셔~! 밖에 눈이 쌓인 겨 어쩐 겨? 애고 힘들다... 커피나 한 곱부 마셔야것다. 2021. 1. 18.
우울한 밤 지금 큰 애의 나이보다 어렸다. 세월이 언제 이렇게 흘렀나... 왜 그렇게 아팠을까. "본인 맞아? 그런데 왜 이렇게 버렸어?" ㅋㅋㅋㅋ 초등 동창이 내뱉던 말이 생각나 빵 터진다. 덕분에 이 노래에 매달려 밤새 우울하던 맘이 한결 가벼워졌다. 담배나 사러 건너갔다 와야겠다. 202101163033토 83mbc강변가요제/해바람-비의영상 2021. 1. 17.
구차한 자위 속의 기억. 반나절 품팔러 눈을 밟고 집을 나섰는데,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은 일부러 걸어왔습니다. 음악을 튼 폰을 뒷짐 쥐고 터벅터벅 장화를 끌며 돌아오다 문득, '참, 어제 유튜브에 업로드한 이 음악이 왜 검색이 안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Boots Randolph'의 saxophone 연주곡을 연속 듣기로 만들었어도 파일 용량이 커서 방에는 개별 곡으로 올린 대신,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링크로 공유할 생각이었거든요. ☆~ Boots Randolph saxophone / 바람 그리기 ~☆ Boots Randolph saxophone He'll Have to Go Funny How Time Slips Away Smoke Gets In Your Eyes The Shadow of Your .. 2021. 1. 12.
자발적 단식 . 2021. 1. 11.
돈 벌었다~! 밤새워 지키고 앉았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른 배관의 보온재가 변형되거나 화재를 염려해 두 개의 온열기 용량을 약으로 맞춰 놓고 이틀을 틀었어도 녹지 않는 배관. 하... 대책 없다. 하룻밤 언 것이니 깊게까지는 아닐 텐데 문턱을 못 넘는 느낌. 할로겐 온열기를 강으로 틀어 배관 가까이 쬐며 지키고 앉아 하루를 다 보냈다. 라인 하나만 뚫으면 되는데,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로또 뽑기다. 가장 가까이 있고 유동성이 있는 거실 배관을 선택해 집중 공략한다. 어제부터 줄곧! 온열기를 사이에 대가리를 쑤셔 박고 드라이기를 함께 돌린다. 가끔 머리털 누는 냄새가 난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 인내의 싸움이다. 중간중간 배관 안을 쑤셔봐도 얼음에 막혀 걸린다.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2021. 1. 10.
허리는 아프고 배는 고프고 ... 목장갑 두 켤레 덧대 끼고 벙거지 눌러쓰고, 정신없이 서둘렀어도 정확하게 한 시간 반 걸렸다. 평지에 10cm 이상 쌓였으니, 골바람 드는 오래된 집은 말해 뭣하랴. 주머니에서 꺼낸 폰이 얼음덩이가 되어 방전되어있다. 오란C 한 잔을 정신없이 들이켜고 맛난 담배를 먹는다. '내려가서 식모커피라도 마시고 올라올까?' 생각이 들도록 몇 번이나 찾아온 당분 고갈. 하루 한 끼 먹고 하기엔 된 일이다. 행길쪽으로 쌓아둔 옥상의 눈. 이따 오밤중 되면 또 퍼내려야 하고…. 2021. 1. 7.
소한 . 2021. 1. 7.
인세 먹는 봉이 김 선달 납셨네. 도동넘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점점 잘못되가는디? 초창기 인세와 수수료가 완죤 뒤바꼈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떼놈이 먹는 이 찝찝한 기분이 뭐랴? 하기야, 500원에 파는 벨도 없는 인간들은 뭐랴? ㅋㅋㅋ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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