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끽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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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1183

자자 식모커피 타들고 마당 한 바쿠 돌고 자러 들어와선, 노트북을 켜고 앉았는 건 뭐랴? 지금부터 시간 반은 자겠다. 알람 맞추고, 기지가 한번 켜고…. 2019. 5. 12.
부처님 오신 날, 모든 분께 가피 있으시라! 초파일. 절에 가려면 늦어도 9시 반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금이라도 눈 좀 붙여야 하는데... 커피가 먹고 싶으니 어쩌지. 모르것다, 허리도 아프고 겸사겸사 일단 먹고 봐야겠다. 201905112952토 2019. 5. 12.
난감허네~~~!!! 어허~! 의자 바닥이 돌댕이 같은 줄 알았남? 이거 원, 궁딩이가 아파서 앉았을 수가 없네. 궁딩이가 아프니 허리까지 아프네. 이걸 도로 실어가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좁아터진 방에 그냥 두기도 그렇고, 어허, 클났다 클랐어! 난감허네 ㅋㅋㅋ 2019. 5. 11.
충전 전동 드릴. 주문한 충전 드릴이 왔습니다. 고가의 리딩 상품을 살 형편은 못되고, 중국산 비지떡이니 얼마나 쓰려나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모델보다 위 버전의 상품이 왔습니다. 만원이 더 비싼 대신 톱이 들어 있는... 쇼핑몰에 주문하고 나서, 할인 이벤트가 미심쩍어 판매업체에 "최근 제조된 배터.. 2019. 5. 8.
두 라디오. 네이버 다음 어느해인가, "개똥 치우느라 애쓰셨다"고, 어머니께서 강아지 내며 사 오신 아버지 라디오. 어느 해인가, 축시가 넘어가도록 빈 그릇 찾으러 다니다 아파트 재활용 물품에서 들고 왔던 내 라디오. 아버지 떠나시고, 아버지처럼 곁에 두고 아끼시던 라디오. 어머니 살아계신 동.. 2019. 5. 8.
타령 *타령이 언제 멈출 거냐고 밤새 내게 반문해봐도, 삼 년 곡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 싶다. 술이 먹고 싶었지만 잘 참았다. 참새 짹짹, 산목숨 아침이다. 허리도 아프고…. 20180319월간첩형과 *봉수야, 잠 안 자고 어찌 사는지 정말로 신기하다. 가불해 쓸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갈길은 멀고 .. 2019. 5. 6.
삼월이 세수한 날. 아침 일찍, 책상 상판으로 쓸 미송 판재에 스테인을 한 번 더 덧발라 놓고 꼼지락거려 호구 대충 때우고 약 먹고 담배 먹고 앵두나무에 진딧물 약을 쳤습니다. 어느 틈에, 막내와 꽃구경하러 다녀온 삼월이. 뒤통수에 검댕을 묻히고 다닌 지 며칠째인 것을 붙잡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수.. 2019. 5. 5.
봉축 연등행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행렬. 초파일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토요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 연휴 때문인지 평상시보다 행렬 규모가 작다. 기관장들도 보이지 않고, 불꽃도 안 쏘고. 선두의 싸이카 인도와 군악대 그리고 취타대 이벤트. 래운사가 사세가 많이 커졌는지, 차량이 모두 .. 2019. 5. 5.
봉수는 고군분투 중. 고군분투 [孤軍奮鬪]【명】(1)전장에서, 구원병이 없이 고립된 군사나 군대가 많은 수의 적군과 맞서 용감하게 잘 싸움. (2)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 해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 발에 땀난다. 측은지심이로세…. 2019. 5. 4.
남감허네. 노가다 데모도 봉사 나가기로 한 날. 오야가 7시 반에 집 앞에 와서 픽업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어중되니 난감한 일일세. 지금 자자니, 혹 실수할까 염려되고 그렇다고 생밤 까고 노가다 나가기도 그렇고... 허, 참... 오늘도 어김없이 담배만 한 갑 조졌다. 2019. 4. 27.
시간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지... . 2019. 4. 26.
고구마 비도 오고 날이 선선하니 국 데워놓을 일도 없고, 아점 먹자고 꼼지락거리기는 귀찮고 안 먹기엔 기운이 달리고. 냉장고 맨 위 칸, 언제인지 기억 없는 먹다 만 파전 너덧 조각. 곰팡이가 필 때쯤 됐다. 레인지에 데워 묵은지를 얹어 내 쓰레기통 안으로 처리했다. 속이 고구마다. .. 2019. 4. 25.
전생에 쥐. 환장하도록 향기가 좋은 난 꽃망울이 번지도 일주일은 되었나 보다. 햇빛을 못 보아선지 향기를 품지 않아 피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가 오늘에야 마당에 내다 놓았다. 미안스럽다. 안방에 고무나무 두 놈도 내다 놓고. 화단 아래 새로 나온 가지에 다닥다닥 맺혀 있는 매화도 오늘에야 보.. 2019. 4. 24.
헛 똑똑이. 201711021849목대전성모응급실에서 이런저런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그 날의 응급실. '엄마,' "응" '여기 좀 봐요, 누님들께 사진 보내게...' 춥다 하시는 어머님께 침대 홑 커버를 구해 덮어드리고 찍은 사진.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웃지 않으시던 어머님. 당신의 시간이 지워지고 있다는 .. 2019. 4. 24.
何如歌 2019. 4. 22.
잠이 오려나... 2019. 4. 22.
DeepPurple - Highway_Star "친구, 하면 떠오르는 곡 중 하나다" 얼굴을 못 본지도 20여년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동무가 어제 SNS를 통해 <Deep Purple의 April>을 보내줬어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곡입니다. 힘 좋을 때 즐겨 듣던 Deep Purple. 덕분에 이곡 저곡 원 없이 찾아들었습니다. 곡들이 기본이 15분이니 파일.. 2019. 4. 17.
관을 짜며 어머니 돌아가시고 내 방을 아들에게 내줬습니다. 할머니와 함께했던 기억의 잔상이 힘들 것 같아서요. 그리고는 비워 두었던 안방으로 제가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다, 창고로 쓰던 아니 창고가 되어버린 문간방을 정리하고 이사했습니다. 오래전, 할머님 할아버님께서 쓰시다 운.. 2019. 4. 16.
일이 커져부렀네~! 방을 옮기고 책 정리 중. 월간지는 1월호와 읽지 않은 최근호. 계간지 역시 읽지 않은 최근호. 그 외, 창간호 등 보존 가치 있는 것 남기고 나머지는 작가 서명 있는 것 외엔 깡그리 버릴 생각인데... 일이 커져 버렸다. 2층 창고에도 큰 박스로 두어 개 있는데, 헛일하는 거 아닌지 모.. 2019. 4. 15.
그럼 되었다. 일정을 보고 오는 길, 용암 저수지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비에도 아랑곳없이 만생종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군데군데 헐벗은 나무도 보이지만, 바닥에 꽃비 흔적이 없는 거로 보아선 아직 개화하지 않은듯싶습니다. 내일은 태풍급 바람이 예보되어 있으니, 오늘이 꽃불의 절정.. 2019. 4. 13.
꽃그늘에서 집으로 돌아오다, 꽃그늘에 잠시 머문다. 투석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멀짜가나면, 담배를 산다는 핑계로 병원을 나서 잠시 머물곤 하던 곳. 꽃은 여전한데, 기다리는 사람도 되돌아갈 곳도 없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핀 꽃이 지고 진 꽃이 다시 피듯, 어느 겁의 인연에서 다시 뵈올.. 2019. 4. 8.
짭짤한 것 전자책. 족보 없는 무명작가에겐 본인의 글을 독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단비와 같은 기회인 동시에, 지배작가(?)에 의해 돌아가는 문단을 탓 할 수 없게 만드는 구실이기도 하다. 내가 ebook 콘텐츠의 효용성을 예상하고 방을 꾸린 것이 벌써 8년째. 이 세계 역시도 빈익빈 부익부가 존.. 2019. 4. 8.
한식, 한숨. 무너져 내리는 개집 천장. 목금, 이틀에 걸쳐 난장판인 울안. 그 어수선함 속에서도 의연한 자연의 시간. 눈송이처럼 다닥다닥 매달린 앵두나무 꽃이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금요일. 병원에는 다녀와야 하는데, 씻을 곳은 없고. 오전 중 묘목 시장에 들려 영산홍 50주와 보수용 .. 2019. 4. 7.
잊고 있는 것 내가 중학교 때이니 삼십 년도 훨씬 전. 그 청년이 칠순이 될 만큼 세월이 흘렀으니, 어머님과의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이 내 집착일지도 모르겠다는. 그 길이 내가 가고 있는 길이라는 것을 잊고 있는. 누님의 빈자리가 가슴 아팠던 날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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