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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영동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지도 크게 보기 올해는 어쨌건 입동 맞기 전에 단풍귀경 하고 왔습니다. 어쨌건, "군에 입대하며 내가 없으면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던 생각,첫 휴가를 나와보면 착각이었습을 알게 되는 것처럼..."  내게 주어진 시간의 쳇바퀴는 멈춤 없이 굴러가고 있습니다. 202411052437 ACE_CANNON & Pete_Tex-STAND_BY_YOUR_MAN-my_last_date-tuff mix 잡부 나가려면 그만 자자... 이제 겨울이네. 2차 우편 발송(完)-by, ⓒ 霧刻窟 浪人 詩人 성봉수 2024. 11. 6.
빅똥 받아랏~! 그제, 잡부현장에서 받은 톡. 아무리 들고나는지 모르고 뒤졌는지 살았는지 관심 없는 옆채 아저씨라지만,  냉장고 바지 입고 잡부 나가 비 맞으며 물건 나르고 오슬거리고 있는 개저씨에게 뭐시라?에라이, 이거나 먹어랏!    주저 없이 군말 없이 빅 똥을 날렸습니다.   오락실-방구차2021 2024. 11. 3.
☆~ 2024 지하철 시 공모전 선정작 모음집 / 서울시 ~☆ 2024 지하철 시 공모전 선정작 모음집ㅣ 서울시ㅣ서울시ㅣ2024.11.15ㅣ318쪽ㅣ비매품  더보기  "선생님, 우리 협회에 추천 의뢰 받은 게  30편이고 그중 15편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어야 하지만, 한번 참여해 보시겠어요?"  문협 중앙회에서 연락 온 것이 7월 언제쯤인가 보다.  선정되었다는 메일과 축하 문자를 받고, 관련 절차를 밟아 입금된 고료는 진작에 담배 바꿔 먹었다.  첫 번째 게시되었던 「삼겹살을 먹으며」는, 지들끼리 짜고 치는 내력이 궁금했던 오기의 결과였고.  두 번째로 게시된 「옛집에 걸린 달」은 공모전 당선작이라서 덤으로 얻은 결과였고, 당선 상금은 입금되는 날 카페 지중해에서 술 바꿔 잡수셨고.  어디 역사에 걸릴지 모르는(12월 27일에 알려 .. 2024. 11. 3.
길.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올무 / 성봉수올무/ 성봉수 덫을 놓은 곳에 길이 생겼다 아니다. 길이 있어서 덫이 놓였다 길을 갔다 길이 생겼다 덫이 놓였다 우리가 길을 만들고 길은 덫을 불렀다 제 길을 가는 일탈이 어디 있겠나 누구 하sbs150127.tistory.com  우리가 걷지 않으면 길은 언젠가 길이 아닌 곳이 될 일이다.  길섶에 새 풀이 돋아 이 길을 덮으면,  그리하여 나 아닌 또 다른 풀벌레와 바람이 그곳의 주인이 되면,  그리하여 어찌 보면 생면부지의 처음으로의 회귀하거나 회자정리하는 만물 순환의 당연한 귀결에 닿으면...   그리하여 거자필반한 어느 시공의 누가 또 길을 내고 걷게 될 일이겠지만. 조락하는 인연의 섶을 헤치며 희미해 가는 발자국을 쫓는 그 길마저 사라진.. 2024. 10. 20.
새로 257 해장 2024. 10. 20.
모래탑. 갓 스물을 넘겨 침상에 누운 지 서른 세 해. 그동안 어머니는 자식도 몰라보는 형편이 되었고, 형은 총각으로 늙었고... 오늘을 둘러싼 모든 상황의 시발점이었던, 그 서른 세 해 전 앳된 청년의 영정으로 친구 동생이 아버지를 따라나선 날. 그렇게 악을 쓰며 지키던 시간의 축이 모래탑처럼 와르르 무너진 날. 탱크 소리 같은 쇼케이스의 모터 소리를 들으며, 두어 시간의 짬으로 잠을 청한다. 202410092527수 한마음효장례식장에서. 2024. 10. 10.
好時節 有感 잡부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  육십 년 묵은 산삼친구, 동해 뭐시기의 일출을 보내왔다. "흠...일박 하셨다, 이 야그지?"    갑자기 입술을 벌리며 터져 나온 신음 같은 노래,  "내게도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우젓도 다 긁어먹었고, 냉장고가 텅 비었는데 꼼지락거리기는 싫고.  깜빡하고 때를 놓쳐 연휴 사흘간 먹지 못한 혈압약 타서 돌아오는데, 작년 김장 담그며 무청 말려 삶아 넣어둔 시래기가 생각났다.  도착한 책 옮기고 확인하느라,  녹으라고 물에 담가 놓고 여태 이러고 있으니 원...  뜨끈하게 시래깃국을 끓여 먹으려고 했더니,  밥도 없고 ㅋㅋㅋㅋ  어제 먹다 남긴 탄내 나는 닭다리나 뜯으며 핑곗김에 한 잔 하던지 어쩌던지....   20241004.. 2024. 10. 4.
내가 아는 한 가지-이덕진 내가 아는 한 가지              이덕진 (작사:박주연 작곡 :최성원)살아가는 동안 한 번도 안 올지 몰라 사랑이라는 감정의 물결 그런 때가 왔다는 건  삶이 가끔 주는 선물 지금까지 잘 견뎌왔다는 널 만났다는 건  외롭던 날들의 보상인걸 그래서 나는 맞이하게 된 거야 그대라는 커다란 운명 이 세상의 무엇 하나도 나를 꺾을 수는 없겠지만 너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아는 한 가지 네가 원하는 건 나 또한 원하는 거야 이미 나는 따로 있질 않아 이별이라는 것 또한  사랑했던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추억일지 몰라 널 만났다는 건  외롭던 날들의 보상인걸 그래서 나는 맞이하게 된 거야 그대라는 커다란 운명 이 세상의 무엇 하나도 나를 꺾을 수는 없겠지만 너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아는 한.. 2024. 9. 30.
☆~ 어머니의 물동이 길 / 남진원 시집 ~☆ 어머니의 물동이ㅣ 남진원ㅣ동우재ㅣ2024.05.11ㅣ206쪽ㅣ15,000원  더보기  -by, 성봉수 詩人 2024. 9. 30.
☆~ 일어서는 땅 / 이선용 시집~☆ 일어서는 땅ㅣ 이선용ㅣ문경출판사ㅣ2022.03.01ㅣ105쪽ㅣ12,000원  더보기  -by, 성봉수 詩人 2024. 9. 30.
바람이 전하는 말 조용필-바람이 전하는 말 202409271746금-by, ⓒ 霧刻窟 浪人 詩人 성봉수 2024. 9. 27.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 김정호 김정호-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202409271724금-by, ⓒ 성봉수 2024. 9. 27.
동동(憧憧)하다 ↘밤이 늦도록 종일 원고를 잡고 매달렸던 그날은 밥보다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몸이 찾았습니다. 그 시간에 문 열었음 직한 곳을 알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생각했던 그곳으로 가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집 가까운 새로운 주점에 문을 밀쳤습니다. 늙수그레한 노동자들이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서너 평 남짓한 홀의 한쪽 구석에 앉아, 늙수그레한 주인 마담이 건네고 사라진 술밥을 먹었습니다. 종일 컴 앞에 매달렸던 긴장이 헤지고 빈속의 공복이었지만 평소 주량에도 취기가 '훅' 돌았습니다. 모두가 잠들었을 시간이니 전화 넣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청춘 시절 따라 월장하다가 발모가지라도 똑 부러질까 그러지도 못하겠고.  문이 잠긴 대문 앞 보도턱에 쭈그려 앉아 고민했습니다. 대문 밖 기척에 삼월이가 악다구니를 쓰니, 누.. 2024. 9. 21.
오도가도 몬하고... 할 일은 태산인데, 에어컨 가스도 떨어진 차에 갇혀. 더워 디지것다. 2024. 9. 14.
자자 발바닥이 100km 행군 마친 것처럼 화끈거린다. 오전에 볼일도 있고, 오늘은 베개에 발 올리고 어여... 2024. 9. 9.
아고, 졸려라 잡니다. 2024. 9. 8.
행복의 가성비 일보고, 들어와서 두 달 반 만에 점심 라면을 삶습니다.고만고만한 인생에서,"남 먹는 거 먹고, 남 쉴 때 쉬는 것"만큼 가성비 높은 행복지수는 없지 싶습니다.먹고,땀 날 테니 물 한번 좍좍 뿌리고.컴에서 나머지 작업 하다가 해 기울면 배추 모종 사러 나갈 생각입니다. 컴 작업도 끝났고,  스레빠 끌고 실실 장에 나가야것다.  아구 상태가 고만허니, 또 삼천포로 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만...  202409031641화  김영태- 내가 부를 너의 이름 2024. 9. 3.
살 만 하다는 얘기지... ★~詩와 音樂~★ [시집 『너의 끈』] 빈 몸인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 성봉수빈 몸인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 성봉수  빈 몸인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버릴 것도 채울 것도 없이   머릿속의 기억도 하얗게 텅 빈   그런 사람sbs150127.tistory.com 일단은 졸려 디지것고...  바깥일 보려면 얼른 죽은 듯이 눈 좀 붙여야겠고.    202409023109  진성-사랑한번해보고싶어요 2024. 9. 3.
달마가 산으로 간 까닭. 거기는 어땠나요? 하늘이 청옥 빛으로 깊었나요? 그 바다 위에 구름이 정말 솜사탕 같던가요? 바람은 또 어땠나요? 이르게 추석이 닿는 해, 성묫길에 바라보는 황금 들판에 불던 그 바람 같았나요? 그렇게 따뜻하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었나요? 여기는 그랬던 오늘, 거기도 그러했나요? "아마, 망각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흰 돌과 검은 돌이 같은 집을 이룬 대국(大局)이리라 착각했던 내 어제는, 당신이 망각하는 수에 내 기억의 수가 만방으로 지고 있음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어제와 다른 오늘을 계가(計家)하며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말입니다. 아침 세수할 때 낯빛이 수상했습니다. 오늘도, 어제 구상했던 일의 꼭 3할만 진행되었습니다. 길마다 벽을 만나고 걸음마다 돌부리에.. 2024. 8. 29.
이유. "아니, 남자들이나 가는 거지! 차례 준비하면서 벌초까지 따라가?"  작년, 직장 동료로부터 이제 것의 행동을 부정당한 대주 엄마는 그 말을 전하며 간을 보기는 했어도 작년까지는 함께 가서 갈퀴질을 했습니다.  자신의 관심에 따라 개폐 여부가 달라지는 분명한 이문(耳門)을 가지고 있는 대주 엄마이니, 직장동료의 그 말이 이도(耳道)를 통과하고 입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의식 안에 자기 것으로 각인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올해는 지지난 주 아버님 기제사 모시고 나서부터 대주에게 "불참을 통보"했노라고 흘리듯 내게 건넸습니다.  옛날 같으면 할머니 소리 듣는 나이이니 남자도 오르기 힘든 산을 따라다니기가 벅차기도 할 겁니다.  "외갓집은 제사 때마다 방으로도 못 들어가고 대청마루에 복닥복닥 서서 모실 정도로 남.. 2024. 8. 28.
마음을 찍다.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송충이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바라보다 보니 이미 앵두 잎을 세 개나 먹어 치웠는데 또 다른 잎으로 올라가려고 꿈틀거립니다. 욕심이 과합니다. 그래서 심술이 났겠죠. 삭정이 하나를 주워 놈을 바닥으로 떨어냈습니다. 떨어진 놈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꼼짝하지 않습니다. 쭈그리고 앉아 한참을 지켜보아도 그렇습니다. 가증스럽습니다.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부엌으로 가서 소금 한 꼬집을 가져다가 덮었습니다. 그래도 꼼짝하지 않습니다. 내 의도가 빗나갔으니, 화가 납니다. 화단에 고인 물을 손가락 끝에 찍어 떨어뜨렸습니다. 그러고는 얼마 후에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소금물 때문인지 천적이 없음을 느낄 만큼 시간이 지났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놈을 지금.. 2024. 8. 22.
밤도 아니고 아침도 아니고 세시 반.  눈을 뜨고 담배 먼저 한 대 먹고.  저녁 챙겨 먹은 쟁반 부엌에 들여놓고 저녁 약 먹고.  샘에 나가 이 닦고 세수하고.  겡기랍 커피 고봉으로  타서 들어왔다.  시간-4:32  습도-52%  기온-29.2℃  몽글몽글함에 대해 생각하며  이렇게 하루를 연다.   202408203100화  바람-드라마외출 Ost-mix-2023  코로나 재유행 조짐 태풍 온다는데, 선산에도 한 번 다녀와야 할 텐데 날이 이리 도우니...  원고 정리고 해야겠고.  커피, 엄청 쓰다.  -by, ⓒ 霧刻窟 浪人 성봉수 詩人 2024. 8. 20.
시간의 셈 낮동안 벌써 한 귀퉁이가 일그러진 보름달.  차기도 쉽고 기울기도 쉽다.  늘 그대로인 운행을 마주하면서도, 내 시간의 잣대는 이렇게 점점 빨라진다. 아버님 제삿밥 잡수시고 가셨으니,  벌초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말이기도 하고.  영양가 없이 날 밝았다.  물 좍좍 뿌리고 눈 좀 붙여봐야겠다.    2024081813028일  웅산-Call Me  책 세 박스 들고 나갔다가,  재활용날 내놓으려 도로 들고 들어 옴. 2024. 8. 19.
쳇 GPT가 그린 霧刻窟 浪人 詩人 성봉수 쳇 GPT에게 "성봉수"에 대해 연상되는 것을 그려달라고 한 모습 첫 번째 그림, 표정은 마음에 드나, 한가하고 여유로운 모습, 내가 아니다.  두 번째 그림, 청승 떠는 모습이 그럴듯한데, 뭔가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안개를 그려 넣었다. 등 뒤에는 틀림없이 굴이 있을 거다.  저 주전자에 들은 것이 무엇이어야 정답일지 생각해 본다. 술? 커피? 하루 다 가셨다.   202408181801일백중  사해-미소2023  어제 아버님 기제사.  백중일인데, 절에서 어떤 연락도 없다. 초파일에만 여는지 원...  김영0 시인 통화.  -by, ⓒ 霧刻窟 浪人 詩人 성봉수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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